“새마을 정신을 바탕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지역사회 발전과 인정 넘치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지난 10여년 간 평택시새마을회사무국장과 이사, 회장을 역임하며 참 봉사의 기준을 보여준 평택시새마을회 최시영 회장(57)은 각종 봉사활동으로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 2010년 평택시새마을회 사무국장으로 취임하면서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평택호와 안성ㆍ진위천을 비롯한 곳곳을 누비며 각종 오물 등을 수거하는가 하면, 이를 알리는 내용의 전단을 제작해 시민들에게 배포했다.
또한 경제위기에는 숨은 자원을 찾아 재활용할 수 있도록 고철과 헌옷, 이불, 농약병, 캔 모으기 등을 통해 수집한 900여t을 읍ㆍ면ㆍ동 인보사업 기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다문화 가정 등이 가정의 소중함과 효의 정신을 기릴 수 있도록 하는 합동결혼식 및 사랑의 효 잔치 등을 마련했으며, 남녀 새마을지도자들이 자율 방재단 등과 함께 상가ㆍ공원ㆍ골목길ㆍ내 집 앞의 청소를 하는 등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데 열정을 쏟았다.
특히 겨울이면 독거노인을 비롯한 어려운 이웃들이 따듯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매년 회원들과 함께 직접 담근 김장 김치를 700여가정에 전달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후원금 1천만원을 시에 기탁하기도 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최 회장은 33회에 걸쳐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해 155시간을 봉사했다. 대부분 환경보호 및 수해복구 등에 참여해 구슬땀을 흘린 봉사인 만큼 그 의미를 더욱 크게 했다.
이렇게 각종 봉사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최 회장이 최근에는 젊은 새마을지도자 양성을 위해 평택시 Y-SMU포럼을 창단하고 75명의 회원과 함께 새마을회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활동하고 있다.
최 회장은 “새마을운동은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해 ‘나부터 우리 모두 새마을운동에서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상생과 협력으로 함께 잘사는 공동체’를 만드는 데 앞장서는 운동이다”라며 “새마을운동의 위상 정립과 함께 잘사는 공동체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평택=최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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