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가 위기 가족을 대상으로 맞춤형 전문 집단상담 프로그램 운영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단국대는 지난 3월 경기도 위기가족 회복지원 사업에 참여기관으로 나서 위기 가족에게 의사소통, 정서, 관계, 스트레스 대처 등 다양한 주제로 맞춤형 전문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전문 집단상담은 여러가지 고민이나 심리적 어려움, 비슷한 주제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모여 솔직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자신과 타인에 대한 이해를 통해 서로 성장을 돕는 소그룹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폭력 위기 가족을 위한 감수성 훈련 ▲이혼 위기 가족을 위한 의사소통 ‘부부 LOVE 대화법’ ▲자살 위기 가족을 위한 정서 관리 ‘Expression Express’ ▲중독 위기 가족을 위한 스트레스 대처 ‘healing’ ▲은둔형 외톨이 가족을 위한 대인관계 ‘Mind Fit’ 프로그램 등으로 매주 2시간, 8주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은 온라인을 통해 운영된다.
서미아 상담학과 교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돌봄 스트레스가 가중돼 갈등을 해결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가족이 많다”며 “심층적인 전문 상담을 통해 가족생활에 활력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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