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사용액의 10%를 현금으로 돌려주는 ‘신용카드 캐시백(상생소비지원금)’ 제도가 내달부터 시작된다. 대형할인점이나 백화점, 쿠팡·G마켓·옥션 등 대형 온라인몰은 대상에서 배제됐지만, 기업형 슈퍼마켓(SSM)과 여행·공연·문화 등 전문 온라인몰은 사용할 수 있다.
기획재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상생 소비지원금을 10월과 11월 두 달 동안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카드 캐시백은 월간 카드 사용액이 2분기 월평균 사용액보다 3% 이상 증가 시 초과분의 10%를 캐시백(현금성 충전금)으로 환급해주는 제도다. 소비 전반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식은 전 세계적으로 처음 시도해보는 방식이다.
제도 시행 대상은 만 19세 이상(2002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으로, 올해 2분기 중 본인 명의 신용·체크카드 사용실적이 있는 사람이다. 외국인도 포함되며, 1인당 월별 10만원까지 돌려준다.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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