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구리시 일반회계를 운용하는 제1시금고, KB국민은행이 특별회계를 취급하는 제2시금고 등으로 각각 선정됐다.
일반회계(기금 포함)와 특별회계는 각각 8천억~9천억원과 2천여억원대 규모다. 이들 은행은 내년 1월부터 오는 2025년 12월까지 시금고 운영을 책임진다.
구리시는 기존의 시금고 계약이 연말 만료됨에 따라 내년 1월1일부터 제1금고에 NH농협은행, 제2금고에는 KB국민은행 등을 시금고로 각각 지정, 공고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시금고 신규 지정을 위해 시금고 지정ㆍ운영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을 개정한 후 금고지정 기본계획 수립 등 관련 제반 사항을 꼼꼼히 준비해 평가를 거쳐 결정했다.
특히 이번 모집공고에는 시민 이용 편의성 제고를 위해 별관에 제2금고 출장소를 설치ㆍ운영하는 방안 등을 명시해 지난 7월 시금고 지정 제안서 모집공고와 안내했고 NH농협은행 등 2개 금융기관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유재호 농협구리시지부장은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도 더욱 성의를 기울여 함께 하는 농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서현 국민은행 구리시청출장소 계장은 “특별회계 금고를 운영함에 있어 만전을 기해 건전재정 운영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승남 시장은 “NH농협은행과 KB국민은행이 시 재정의 안정적 운영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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