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다음달 26일까지 주민자치회 시범동을 공모한다.
시는 앞서 지난 6~8월 3차례에 걸쳐 행안부 주관 ‘찾아가는 주민자치 컨설팅’ 결과에 따라 동(洞)지역 중심으로 주민자치회를 시범 운영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우선 6개 동(洞)지역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하고 이 중 3개 동을 선정할 예정이다.
읍ㆍ면에서도 신청의사가 있으면 참여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 동장이 주민자치위원회와 직능단체 등과 협의하고 의견수렴을 거친 후 신청서를 광주시청 자치행정과로 제출하면 된다.
이후 시범동 선정위원회와 행안부 승인을 거쳐 선정된다.
시는 앞으로 주민자치회 시범동으로 선정된 지역에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전 의무교육(6시간)을 실시하고 기존 주민자치위원과 교육 이수자 등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공개추첨과 추천방식 등을 통해 25~50명으로 주민자치위원을 꾸린다.
신동헌 시장은 “주민자치회 시범 운영을 통해 지역문제를 발굴하고 자치계획 수립을 통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면서 주민이 지역의 진정한 주인이 되는 주민자치를 실현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회 전환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시 주민자치회 시범동 공모 신청서류는 광주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청 자치행정과 또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주민자치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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