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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초지동 주차타워서 '방화 추정' 화재… 차량 2대 피해

승인 2021-09-29 13:22
구재원 기자 kjw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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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3시31분께 안산 단원구 초지동 7층짜리 주차장 건물 2층과 4층 등에 각각 주차된 승용차 2대에 불이 났다.

불은 주차장 건물 인근 아파트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19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4층에 주차된 미니 쿠페 승용차는 전소했고, 2층에 있던 니로 승용차는 차량 앞 유리 부분이 그을리고 파손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전소 및 훼손된 차량 주변에서 인화물질인 엔진오일통과 휴지, 소화기 등이 발견된 점 등을 토대로 차량에 일부러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경찰은 “건물 내외부를 촬영한 CCTV 영상 분석과 피해 차주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특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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