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이천시지부(지부장 김영춘)가 전화금융사기를 예방해 이천경찰서(경찰서장 최규호)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농협 이천시지부 최정혜 계장은 지난 24일 오전 11시40분께 큰 가방을 들고 현금 5만원을 찾는다며 내점한 고객의 인출과정에서 이상함을 느꼈다. 최 계장은 통장거래내역을 확인하던 중 고객이 대출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고객이 월세를 납부하려고 한다며 급하게 다그치는 행동이 보이스피싱 사기로 의심돼 112에 신고, 2천100만원 규모의 사기피해를 예방했다. 앞서 농협 이천시지부는 지난 14일에도 ‘전화금융사기’를 예방한 바 있다.
김영춘 지부장은 “직원들이 최근 두 차례에 걸쳐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것은 전화금융사기 예방 교육이 효과가 컸던 만큼 지속적인 교육으로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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