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과 수원시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재단ㆍ수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1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이 오는 10월2일 개최한다.
내달 24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은 23일간 내ㆍ외국인들에게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1회로 열리는 <2021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에서는 수원화성에 깃든 효와 실용의 가치, 인간 존중과 미적 가치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일 ‘화성축조, 함께함으로 살아나다 부르나니, 꽃으로 오옵소서’를 시작으로 ‘축성의 의궤’, ‘함성, 빛이 나다’ 등 5개의 공연이 진행된다. 축전 첫날 진행되는 공연은 화성행궁 낙남헌을 배경으로 정조대왕의 꿈이 담긴 수원화성을 축조하는데 일조한 백성들의 노고와 의의를 조망한다.
또 ‘상상의 정원’과 ‘의궤 속 수원화성 마을’ 등 7개 전시가 마련돼 있으며 ‘인문학 콘서트, 한 잔의 의궤’ 등 교육, 시민참여 등 가족,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수원문화재단 유튜브를 통해 제공된다.
이번 축전은 코로나19 상황으로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수원시민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도 공유돼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이 전하는 수원화성의 가치를 나누고자 한다.
길영배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정조대왕의 효심과 원대한 꿈으로 축성된 수원화성에서 개최하는 이번 축전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온라인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은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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