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경기교육] 책과 노니는 학교, 양주 백석고

독서기록장 작성하고 책표지 디자인도... 선생님과 토론하며 유익한 시간 가져

양주 백석고등학교는 지난 9월15일부터 ‘2021 책과 노니는 학교’라는 독서 프로그램을 실시하기 시작했다. ‘책과 노니는 학교’ 프로그램은 양주 백석고 학생들의 독서를 더 가치 있게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책과 노니는 학교 공지에는 학생들이 책 한 권 한 권이 하나의 세계임을 깨닫고, 책을 통해 많은 여행을 떠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말을 담아 이 프로그램의 목적을 밝혔다.

‘2021 책과 노니는 학교’ 프로그램은 크게 3가지의 활동으로 나뉜다. 첫 번째 활동은 전교생이 함께할 수 있는 독서기록장 작성이다. 지난 9월24일 양주백석고에서는 특별히 제작한 독서기록장을 학생들에게 모두 배부했다. 이 독서기록장은 다른 독서기록장과 다르게 독서록을 작성하면 뒷장에 있는 ‘선생님께 드리기’ 부분만 선생님에게 제출해 자신의 독서록을 학생이 쭉 간직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이 독서기록장 작성하기 활동은 학기 말 가장 많은 독서록을 작성한 학생에게 상품을 주는 활동이다.

두 번째 활동은 다독다독 활동이다. 다독다독 활동은 책을 읽고 나서 후속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다. 다독다독 활동은 기수별로 나뉘어 진행되며, 1기 활동은 책 표지 리 디자인하기이다. 1기 활동은 10월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마지막 세 번째 활동은 사제동행 독서 토론이다. 사제동행 독서 토론은 선생님과 학생들이 한 권의 책을 가지고 독서 토론을 하는 활동이다. 이 활동에 지원한 10명의 선생님이 선정한 10권의 책을 가지고 독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며, “두 번째 지구는 없다”, “10대를 위한 정의란 무엇인가”, “달러구트 꿈백화점” 등의 도서들로 선생님들과 함께 유익한 시간을 만들 수 있다.

‘2021책과 노니는 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양주 백석고의 학생들이 책과 더 가까워지고, 책을 통해 깨달음을 얻어갈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최하연 통신원 (양주 백석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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