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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퇴직금 50억원 논란'…곽상도, 의원직 사퇴 표명

승인 2021-10-02 10:41
채태병 기자 ctb@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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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화천대유 퇴직금 50억원’ 논란으로 국민의힘을 탈당한 곽상도 국회의원이 2일 오전 의원직 사퇴 입장을 밝혔다.

무소속 곽상도 의원(대구 중구남구)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안과 관련해선 어떤 말씀을 드려도 오해를 더 크게 불러일으킬 뿐”이라며 “불신이 거두어지지 않아 국회의원으로서 더 이상 활동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 아들이 받은 성과 퇴직금의 성격도, 제가 대장동 개발사업이나 화천대유에 관여된 것이 있는지도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곽 의원의 아들이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시행사인 화천대유에서 6년간 근무한 뒤 퇴직금 등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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