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지역 32개 초ㆍ중ㆍ고에 대한 안승남 구리시장의 광폭 행보가 민선7기 들어 4회째 이어지면서 학부모 및 교사, 나아가 학생들과의 소통창구로 거듭나고 있다.
구리시는 안 시장 주관으로 지난 7월부터 관내 32개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장 및 학부모들과의 간담회를 원격회의 프로그램인 줌(zoom)을 활용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민선 7기 취임 이후 4번째로 코로나19 확산 속에 학교와 지역사회, 지자체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청소년이 행복한 지역사회, 함께하는 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안 시장의 발품 행보다.
지난 7월 14일 산마루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지난 1일까지 27개 학교가 온라인 간담회를 마쳤으며, 학교장을 비롯한 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 등 학교와 학부모를 대표하는 관계자들이 함께하는 모습을 보였다.
간담회는 특히 지난 5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청소년 행복도 조사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 체결을 비롯 학교 현안 사항과 학교 시설개방을 통한 지역주민과의 협력 방안 논의, 혁신교육지구 사업과 행복학교 운영,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른 어린이보호구역의 주정차금지구역 지정 등 학교와 관련된 구리시 주요 시책을 공유하고 학교 현안에 대한 토론의 시간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주택이 밀집된 지역의 학교의 경우, 안 시장이 직접 학부모님들과 함께 현장을 찾아 주정차 단속카메라 설치, 인도 설치 등 현장의 목소리까지 듣고 있다.
안승남 시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사항들은 관련 부서와 관계 기관에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는 등 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청소년들의 아름다운 행복 정책 수립에 반영할 수 있는 의견들을 수시로 만나 나누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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