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위너스 15-6 대파…파주 챌린저스도 6연승 달리며 2위 고수
광주 스코어본 하이에나들이 2021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에서 3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고수했다.
송진우 감독이 이끄는 스코어본 하이에나들은 7일 광주시 팀업캠퍼스 1구장에서 열린 시즌 37차전서 장단 17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폭발을 앞세워 고양 위너스에 15대6, 7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이로써 스코어본 하이에나들은 26승 4무 7패로 선두를 굳건히 했다.
1회초 위너스에 선취점을 내준 스코어본 하이에나들은 1회말 반격서 볼넷 2개와 4안타를 묶어 4점을 뽑으며 단숨에 경기를 4대1로 뒤집었다. 이어 2회말 타선이 무섭게 폭발했다. 김승준의 투런포와 이승우의 만루포를 포함, 9안타, 2볼넷으로 11점을 뽑아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초반 대량 실점으로 마운드가 붕괴한 위너스는 3회 성인규, 7회 김성민이 솔로 홈런을 기록하는 등 2ㆍ4회를 제외한 매 이닝 1~2점씩을 뽑으며 추격했으나 콜드게임을 면하지 못했다.
송진우 스코어본 감독은 “1회 실점 후 막바로 타선이 터져주며 많은 점수를 내준 것이 대승을 거뒀다”며 “얼마남지 않은 경기에 최선을 다해 창단 원년 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앞서 벌어진 경기에서 파주 챌린저스는 성남 맥파이스의 추격을 7대6으로 뿌리치고 6연승을 달리며 25승 12패를 기록, 2위를 달렸다.
챌린저스는 1회말 볼넷 2개로 만든 2사 1,2루서 구장익의 좌월 3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한 뒤, 2회 맥파이스에 2점을 내줬으나 2회말 밀어내기로 1점을 보태 2점 차 리드를 지켰다.
이어 챌린저스는 4회 4회 맥파이스 김광수에게 동점 투런포를 빼앗겼지만, 7회말 3안타와 실책 1개를 묶어 3득점, 8ㆍ9회 1점씩을 따라붙은 맥파이스를 1점 차로 제쳤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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