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좌항초등학교(교장 정영희)가 전교생을 대상으로 문화체험의 날 ‘찾아오는 체험학습’ 행사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좌항초는 문화체육교육의 일환으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즐거운 학교생활 및 진로교육에 도움을 주고자 이 행사를 기획했다.
지난 6일 열린 체험학습은 △푸드스타일리스트(BLTE 샌드위치, 미니핫도그, 음료) △파티쉐(아이싱쿠키) △로봇 개발(로봇 축구) △플로리스트(생화꽃꽂이) 등 학년별로 나눠 진행됐다. 또 학생들마다 2가지 체험 기회를 부여하고 체험을 통해 만든 작품은 가정에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은 사전에 교과 시간 및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 각자 체험학습 주제에 대한 조사 및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체험학습 당일 보고, 듣고, 만지고, 생각한 것을 메모하고, 정리한 내용의 발표를 통해 체험학습의 효과를 높이도록 했다.
2학년 최시은 학생은 푸드스타일리스트 체험을 하면서 “파프리카를 빵 칼로 작게 잘라보는 것이 재미있었다”며 “학교에서 친구들과 음식을 만들어 볼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같은 학년의 김효린 학생도 로봇공학자 체험에서 “큰 로봇이 말하는 대로 앉기도 하고, 일어서기도 해서 깜짝 놀랐다”면서 “작은 로봇도 만들어 보고, 큰 로봇을 선생님이 가지고 와서 보여주니깐 즐거웠다”고 말했다.
정영희 교장은 “코로나19로 찾아오는 체험학습을 실시해 학생들에게 학업 공백이 없이 미래에 대한 꿈과 비전을 세울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용인=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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