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들이 음악으로 선사하는 힘, 함께 즐겨보세요”
발달장애인들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노래하는 음악회가 열린다. (발달)장애인생활자립전문교육기관 드림온학교와 부설기관 JL한꿈예술단이 오는 11월 2일 오후 7시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최하는 <제5회 가을 감사음악회>다.
JL한꿈예술단, 드림온학교, 오산대학교 사회복지상담학과가 주관하고 JL한꿈예술단, 드림온학교가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발달장애인들이 음악과 하모니로 사회성을 배우고 세상에 나아갈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또 그동안 드림온학교와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부설기관 JL한꿈예술단을 지원한 이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고,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음악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용기와 꿈을 전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음악회는 진옥섭 전 한국문화재단 이사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JL한꿈예술단과 (오산)라온제나어린이합창단, 더크로스 김혁건, 테너 김남두,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판소리 김미니 가객이 출연해 감동의 무대를 전할 예정이다.
JL한꿈예술단은 장애인을 비롯해 발달장애청소년들이 연합한 예술단이다. 장애인 20명, 보호자 20명이 이번 무대에 선다.
김영식 드림온학교장은 “서로 협력하고 하모니를 맞춰가는 음악회는 특히 발달장애인들에게 인위적으로 만들어 줄 수 없는 자긍심과 자아 정체성을 자극해 줄 수 있다”면서 “발달장애 자녀를 둔 보호자들께도 우리 사회의 아름다움과 삶의 용기를 격려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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