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인천도시철도(지하철) 1호선 검단연장선의 사업계획 변경(2차)을 승인하고 12일 고시했다.
검단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하나로 추진 중인 검단연장선은 계양구 다남동에서 서구 불로동을 연결하는 총 연장 6.83㎞ 구간이다. 총 사업비 7천277억원을 투입해 정거장 3개 등을 만들며 오는 2024년 개통이 목표다.
앞서 시는 지난 3월29일 검단연장선에 대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사업계획을 승인받아 공사를 추진 중이다. 하지만 공사 구간 내 토지분할 및 지적재조사로 인해 면적이 바뀌면서 보상이 난항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시는 지적 정리 등을 통해 검단연장선 부지 면적을 19만4천739.90㎡에서 19만4천507.09㎡로 232.81㎡ 줄인 상태다. 도시철도법에 따라 전체 부지의 10% 이내에서 변경은 시장이 승인한다.
시 관계자는 “검단신도시의 핵심인 검단연장선이 이번 사업계획 변경을 통해 신속한 보상 등의 절차를 밟을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이어 “2024년까지 차질없이 개통해 검단신도시의 교통난 해소 등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민우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