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메이커교육센터는 오산시민이 제작한 ‘한옥모형’을 지난 13일 오산미니어처빌리지에 기증했다.
오산미니어처 빌리지는 오산의 역사와 가치를 바탕으로 역사와 세계 여행을 주제로 조성한 미니어처 전시관으로서 올해 11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이번에 기증한 한옥모형은 오산메이커교육센터에서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진행한 ‘함께 만들기’ 프로젝트 과정의 결과물로, 시민이 만든 미니어처 작품을 기증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제작됐다.
기증된 한옥모형은 10대 1 비율의 3칸 한옥 2채로서 제작과정에서 전동공구를 사용하지 않고 서까래, 대들보 등을 조각도와 대패로 직접 가공해 옛 조상의 주거공간을 손으로 구성하는 데 의의를 두고 제작했다. 추가 꾸미기 과정에서는 시민 참가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기와, 돌담, 나무 등을 손수 제작·채색해 내가 살고 싶은 한옥으로 완성했으며, 참여시민들의 이름으로 기증했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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