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 스마트팩토리 시대 발맞춰 전문인력 육성 앞장

스마트팩토리 인포그래픽. 한국폴리텍대학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김광희 학장)가 스마트팩토리 시대에 맞춰 전문인력 육성을 강화하고 있다.

14일 IT 기업과 제조업계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융합기술 발전, 5G 네트워크 도입 등으로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이 활발해졌다.

국내 이동통신 3사인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각각 ‘디지털트윈 얼라이언스’, ‘로봇 패키지’, ‘U+스마트팩토리’ 사업을 출범해 스마트팩토리 경쟁을 본격화했다.

하지만 산업계에서는 관련 전문인력 부족에 따른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IT 기업뿐 아니라 자동차, 선박과 같은 전통적 제조 기업에서도 스마트팩토리 인력 수요가 높아진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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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김광희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 학장과 박노택 ㈜텔레필드 대표이사가 AI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폴리텍대학

이에 폴리텍대학은 기존 자동화시스템과를 지난 2019년 스마트자동화과로 변경했다. 교육과정도 스마트팩토리 실무형 전문인력 육성 중심으로 개편됐다. 전문가 초청 특강, 기업 업무협약을 통한 산업현장 중심의 교육환경도 조성했다.

지난 5일에는 반도체 장비 전문 업체인 ㈜인스프로테크의 최동수 대표이사를 초청해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 지난 7일에는 AI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텔레필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업무 협약을 기반으로 ▲현장실무 전문가 양성을 위한 재학생 교육훈련 ▲상호 인적교류 및 공동연구 ▲현장실습 및 취업 촉진을 위한 협력 ▲비정규과정 교육훈련 및 취업을 위한 활동이 진행된다.

홍창호 폴리텍대학 스마트자동화과 교수는 “스마트팩토리는 국가 경쟁력 강화에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는 분야다. 하지만 새로운 분야인 만큼 기업들이 전문인력 부족에 따른 어려움이 있다”며 “폴리텍대학에서 전문인력 육성에 앞장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진명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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