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경기지역 주택공급 촉진 위한 점검 나서

김현준 LH 사장(앞줄 오른쪽 두 번째)이 평택 신혼희망타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LH 경기지역본부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지역 주택공급 촉진을 위한 점검에 나섰다.

LH는 15일 평택고덕 국제화계획지구 사업현장에서 LH 경기지역본부 주택공급 및 공공택지 개발 담당자들과 경기권역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경기본부 관할 사업지구 내 주택공급 촉진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성남과 화성, 평택 등 경기남부 15개 지자체 관할지역의 개발을 책임지고 있는 LH 경기본부는 현재 화성동탄2, 평택고덕, 과천과천, 안산장상, 성남금토, 군포대야미, 의왕월암 등 국민이 선호하는 입지가 우수한 사업지구에서 주택 공급을 추진 중이다.

LH 경기본부는 올해 공공분양과 공공임대 아파트 1만6천가구, 안산장상 등 3기 신도시 사전청약 8천가구 등 2만4천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며, 올해 4분기에는 평택고덕 Ab57-2 및 성남판교대장 A-10 공공분양(신혼희망타운) 공급을 앞두고 있다.

김현준 LH 사장이 경기권역 주택공급 촉진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LH 경기지역본부 제공
김현준 LH 사장이 경기권역 주택공급 촉진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LH 경기지역본부 제공

회의에서는 주택공급 상황에 대한 점검과 함께 LH 경기본부의 주택공급 활성화 대책도 논의됐다. 이에 따라 LH 경기본부는 보유토지 전수조사로 사업추진이 보류된 블록의 현안 해결방안을 마련해 공급시기 단축을 추진하고, 사업승인 등이 진행되고 있는 블록들은 조기 착공여건을 마련해 당초 계획보다 3개월 이상 앞당겨서 조기 공급하기로 했다.

또한 유보지ㆍ장기간 미매각된 학교용지 등을 수요에 맞게 주택용지로 용도 변경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김현준 LH 사장은 “서울의 부동산 수요가 경기도와 인천으로 빠르게 옮겨가는 상황에서 서울뿐만 아니라 수도권 전역에서 공급 활성화가 필요하고, 이를 국민이 체감할 수준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며 “주택공급에 있어서는 수요가 있는 곳을 중심으로 더 많이, 더욱 신속하게 업무를 추진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전사적 역량을 결집해 달라”고 강조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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