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선정 과정을 배우고 열띤 토론하며 꿈을 키워요”
수원피노키오기자 꿈의학교(교장 정천근)는 지난 16일 경기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프로그램 14회차 ‘취재기사 헤드라인 선정’ 수업을 진행했다. 이날 수업에서는 학생들이 그동안 직접 취재하고 작성한 23개의 기사 중 헤드라인을 장식할 기사를 선정하기 위한 3분 스피치가 이어졌다.
참여자들은 본인의 기사가 왜 1면을 장식해야 하는지를 설명했다. 학생들은 논리적으로 취재의 목적과 1면을 장식해야 할 기사의 중요도를 조목조목 설명하며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그 결과 초등사회부 김난 기자(13)가 초등사회부 기자들이 작성한 ‘박수진 오산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 인터뷰 기사’를 발표해 학생들의 투표로 1위에 선정됐다. 이어 ‘제주탐방기’ 개인 기사를 발표한 초등정치부 남서연 학생이 2위에 올랐고 ‘파주탐방기’, ‘해설사’, ‘김재철 삼일상고 교장 인터뷰’ 기사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이날 수업에 참여한 박윤서 초등정치부 기자(13)는 “우리가 직접 발로 뛰며 취재한 내용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선택되고 기사화돼 뿌듯하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피노키오기자 꿈의학교는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민주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경기일보 현직 기자의 실전 강의를 비롯해 기자체험 등 총 16회차에 걸쳐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졸업식은 오는 30일 오전 11시 경기일보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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