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옥 제24대 수원상의 신임 회장 “어깨 무겁지만, 상의 발전 위해 힘쓸 것”

참석 의원 만장일치로 초대

20일 오후 수원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김재옥 부회장이 제24대 회장으로 추대됐다. 수원상공회의소 제공

수원상공회의소 신임 회장으로 김재옥 부회장(66ㆍ대신자연에너지 대표)이 선출됐다.

수원상의는 20일 오후 상의 대회의실에서 지난달 회장직을 사임한 홍지호 전 회장의 후임 회장 선출을 위한 임시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재적의원 47명 가운데 33명이 참석한 임시의원총회에서 의원 만장일치로 김재옥 부회장을 제24대 수원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추대, 의결했다. 김 신임 회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오는 2024년 3월 18일까지다.

김 신임 회장은 민족대표 33인 기념사업회 이사장, 수원사랑장학재단 이사, 경기도테니스협회장, 수원시 주민자치회 위원 등을 맡아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재옥 수원상공회의소 신임 회장. 수원상공회의소 제공
김재옥 수원상공회의소 신임 회장. 수원상공회의소 제공

김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홍 전 회장님의 빈자리를 이어받아 어깨가 무겁다”며 “이 자리를 맡겨주신 제24대 의원들의 성원과 뜻을 잘 받들어 지역 경제와 회원 기업의 상생을 위해 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2년간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기업 환경이 날마다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어려운 환경이지만 수원상의 발전과 이익을 도모하는 데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수원상의는 지역 경제계 발전을 위해 1908년에 설립돼 110년 이상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경기도 지역상공회의소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지닌 수원상의는 지역 내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속에서 기업들의 어려움을 정확히 파악해 기업의 권익보호와 경영환경개선, 경쟁력 제고를 위한 각종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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