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경기교육] 나라별 부스 만들어 문화·역사발표

수원 명당초 ‘지구촌 박람회’ 성료

수원 명당초등학교(교장 신영미)의 ‘지구촌 박람회’가 학생ㆍ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명당초는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명당초 꿈끼관에서 6학년 학생 75명이 참여한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4주간 장기 프로젝트 수업으로, 학급별로 지정된 나라를 학생 스스로 조사ㆍ발표하는 학생 전문가 수업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나라 선정부터 발표 내용, 자료 제작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스스로 주도,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과 책임감을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박람회 첫날인 14일에는 반별로 대륙별 나라 부스를 만들어 자신이 조사한 나라의 역사, 문화, 생활 등을 발표했다.

15일에는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알게 된 지식을 바탕으로 지구촌 골든벨 행사가 열렸다. 골든벨 행사는 3인 1조ㆍ총 24개의 팀으로 구성, 나라별로 학생들이 직접 만든 30개의 문제를 가지고 진행됐다.

신영미 교장은 “학생들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프로젝트 수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이를 통해 행복한 배움을 경험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학생의 행복한 배움과 성장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민훈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