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멀티스포츠센터 물 재이용시설 가동으로 연간 물 2만3천725t 절약을 통해 1억대 절약이 기대된다.
구리시는 21일 멀티스포츠센터에서 물 재이용시설 시동을 앞두고 시설점검과 공급시설 시연회를 열었다.
해당 시설은 멀티스포츠센터에서 사용한 수영장 용수와 빗물 등을 마이크로 버블을 이용한 MBLM 공법을 적용, 수영용수 수준으로 정화해 화장실 용수와 실내외 조경용수, 청소용수, 도로살수용수 등으로 활용한다.
시는 이 시설 가동으로 하루에 버려지는 물 65t을 재이용하고 연간 물 2만3천725t을 절약, 매년 1억원 규모의 요금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2019년 타당성을 조사, 재이용수 활용도가 가장 높고 설치여건과 경제성 등이 우수한 멀티스포츠센터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시는 이어 국비 9억8천700만원을 확보, 지난 3월 빗물과 중수도 물 재이용시설 설치공사를 착공, 지난달 완공했다.
안승남 시장은 “물 재이용시설을 가동, 지속 가능한 친환경 물순환체계를 확립하고 기후변화 위기에도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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