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장애인체전 이틀째 선두 질주…정상 탈환 ‘순항’

2일째 수영과 육상서 무더기 금메달…인천시, 11위로 4계단 하락

21일 구미시 금오테니스장에서 열린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휠체어테니스 남자 단식 OPEN 경기에서 경기도 대표인 임호원이 경기를 하고 있다.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경기도가 장애인 축제한마당인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무더기 금메달을 쏟아내며 선두를 질주, 정상탈환을 가시화 했다.

경기도는 21일 경상북도에서 열린 대회 2일째 오후 5시 현재 금메달 40, 은메달 24, 동메달 36개로 총 4만6천548.54점을 득점, 충북(금24 은32 동23ㆍ3만7천837.30점), 서울(금17 은30 동30ㆍ3만2천253.30점)과의 격차를 벌리며 순항했다.

또 12위 목표의 인천광역시는 금메달 4개를 따는데 그쳐 금메달 11, 은메달 22, 동메달 18개로 1만7천847.60점으로 전날보다 4계단 아래인 11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경기도는 수영과 육상에서 각 7개, 볼링과 탁구서 1개의 금메달을 보탰다. 수영 남자 배영 100m S9 권용화(용인)는 1분12초53으로 우승한 뒤, 혼계영 400m 34Point에서 경기선발이 5분26초37로 우승하는 데 기여해 전날 계영 400m 34Point 금메달 포함 3관왕에 올랐다. 권현도 이날 배영 100m S10서 1분25초72로 우승 물살을 갈라 혼계영 400m 우승포함 2관왕이 됐다.

수영 남자 개인혼영 200m SM4ㆍSM5 김정갑(부천ㆍ4분18초60), 개인혼영 200m SM6 김동명(부천ㆍ3분59초11), 배영 100m S12 한동호(경기도장애인수영연맹ㆍ1분29초73), 여자 배영 100m S7ㆍS8 임은영(수원ㆍ1분39초95)도 우승자 대열에 합류했다.

육상서는 전날 남자 800m DB 우승자인 이무용(포천시청)이 이날 400m서 51초71로 금메달을 추가해 2관왕이 됐고, 남자 400m T20 김범진(성남ㆍ50초57ㆍ한국신), 400m T35 이상익(파주ㆍ1분10초92ㆍ한국신), 남자 5천m T12 김정하(경기도장애인육상연맹ㆍ18분27초03), 5천m T54 박윤재(안산ㆍ12분21초35)도 금빛 질주를 펼쳤다.

육상 필드서는 남자 원반던지기 F52 조한구(의정부), 여자 원반던지기 F57 이연우(의정부)가 각각 11m80, 9m22를 던져 정상에 동행했다.

볼링서는 여자 2인조전 TPB3 조영화(광명)ㆍ이창숙(부천)이 1천276점을 합작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탁구서는 여자 단식 CLASS 5 문성혜(성남)가 패권을 안았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예상대로 전 종목에 걸쳐 고른 기량을 앞세워 많은 메달과 득점을 쌓아가고 있다. 이 추세라면 2년전 개최지 서울에 내줬던 정상을 되찾는데 이상이 없을 것으로 보고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인천시는 이날 남자 배영 100m S8에서 전효진이 1분18초80으로 우승했고, 여자 개인혼영 200m SM14의 노혜원(2분45초88), 육상 남자 높이뛰기 T20 송현호(1m55), 역도 남자 ?72㎏급 데드리프트(시각) 노석주(141㎏)가 금메달을 추가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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