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3시21분께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에 위치한 스티로폼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1시간 40여분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이 불로 공장 직원 A씨(64)가 안면부에 1도 화상을 입는 등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 당국은 오후 3시30분께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를 출동시키는 대응 1딘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에 나섰다. 펌프차 등 장비 26대와 인력 45명을 투입한 끝에 오후 5시께 큰 불길을 잡고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공장 1층에서 작업자들이 스티로폼 재단 작업을 하던 중 기기 열선이 끊어지며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장희준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