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서 이준수에 접전 끝 2-1 승…같은팀 김남엽은 소장급 3위
홍준호(인천 부평고)가 제18회 학산배전국장사씨름대회 고등부 용사급(90㎏ 이하)서 정상에 올랐다.
홍준호는 26일 경남 창원 진해문화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4일째 고등부 용사급 결승서 이준수(마산용마고)를 접전 끝에 2대1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홍준호는 이준수를 상대로 밭다리로 첫 판을 따냈지만, 두번째 판을 들배지기로 내줘 1대1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마지막 판서 짜릿한 뒤집기로 이준수를 뉘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우승으로 홍준호는 지난 9일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용장급(85㎏ 이하)서 동메달에 그친 아쉬움을 깨끗이 씻어냈다.
그러나 같은 팀 김남엽은 소장급(75㎏ 이하) 4강서 체급 우승자 홍지혁(제주 남녕고)에 1대2로 역전패해 공동 3위에 머물렀다.
이 밖에 고등부 장사급(135㎏ 이하) 이건재(용인고)와 역사급(100㎏ 이하) 김용천(수원농생명과학고)도 역시 4강서 져 공동 3위에 입상했다.
권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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