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범죄피해자지원센터, 총 11건 범죄 피해자 대상 생계비 등 재정지원

수원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이순국ㆍ수원범피)는 27일 범죄 피해로 일상생활을 지속하지 못하는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재정지원에 나섰다.

수원범피는 이날 수원지검 2층 회의실에서 ‘2021년 제8차 피해자지원심의위원회’를 열고 특수상해사건 등 총 11건에 대한 범죄 피해자 재정지원심의를 벌였다.

수원범피는 이 자리에서 직장동료와 술을 마시다 시비가 돼 상해를 입은 피해자와 배우자로부터 폭행을 당하고 자녀까지 학대를 당한 가정폭력 피해 가정에 대해 병원비와 생계비, 학자금을 각각 지원하기로 했다. 또 범죄 피해 가정을 현실적으로 보호ㆍ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다각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와 더불어 또래 친구들로부터 폭행을 당해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피해자에게 1:1 방문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연계했다.

이순국 이사장은 “사회는 가해자 인권보다 피해자의 인권을 더욱 더 생각해야 할 것”이라며 “피해자 인권보장에 수원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항상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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