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경기교육] 운동장 스탠드, 알록달록 벽화로 새단장

수원 효원초, 전교생 참여… 교표 의미·색 활용해 완성

수원 효원초등학교(교장 강영이)가 전교생이 참여해 만든 ‘운동장 스탠드 벽화’를 완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운동장 스탠드 벽화 그리기 활동은 학생들에게 예술 감수성을 함양하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활동은 효원초 학부모가 직접 강사로 참여했으며 학생들과 마을에서 할 수 있는 예술활동에 대해 함께 알아보고, 벽화가 주는 의미와 페인트 사용법 등의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효원초 교표에서 따온 의미와 색을 활용해 벽화를 그렸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6학년 권나경 학생은 “처음 해보는 페인트칠이 힘들기도 했지만, 우리 손으로 학교를 꾸민다는 일이 즐겁고 벽화가 완성돼 가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영이 교장은 “학교 스탠드 벽화를 통해 마을 예술을 경험하고, 마을 교육 공동체 문화의식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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