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단원미술제 선정작가 공모 대상 작가 발표

안산-박준형 작가

‘2021 단원미술제’ 선정작가 공모 대상에 박준형 작가의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은 단원미술제는 단원 김홍도가 이룩한 예술혼과 업적을 기르고 창조적으로 계승하고자 지난 1999년부터 시작됐다. 올해는 새롭게 개편된 공모방식으로 총 370인이 응모해 1차 서류 심사에 이어 2차 인터뷰 심사를 거쳐 10인의 작가를 선정하고 전시기회를 제공해 단원미술대상 1인을 선정했다.

대상을 받은 박준형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익숙한 풍경에 작가만의 해석을 더해 낯선 풍경을 그려내는 작업으로 도시의 이면을 탐구한 회화작품들을 선보였다.

심사위원들은 “단원미술대상에 선정된 박준형 작가의 작품에 대해 동시대 키워드 중 하나인 자연과 환경에 대한 문제의식을 작가의 독특한 화법으로 표현한 작업이 인상적이었다“고 평했다.

단원미술대상 선정작가에게는 2천만원이 수여되며 앞서 10인의 선정작가에게는 전시지원금으로 각각 200만원이 제공됐다. 선정작가 공모에서는 심사와 별개로 관객이 선정하는 인기작가상도 뽑는다. 오는 31일까지 단원미술제 전시를 관람하고 나서 현장에서 투표하면 된다.

모든 수상자가 결정된 이후 내달 3일 시상식이 열리며, 전시는 사전예약제로 11월 6일까지 단원미술관 1관에서 열린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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