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 지역 내 사설항로표지 기능 강화 중점 점검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최근 선박의 안전사고 예방 강화와 항행선박의 안전운항을 위해 사설항로표지 관리실태 지도점검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설항로표지는 해양수산부장관 외의 자가 자기의 사업 또는 업무에 사용하고자 설치한 항로표지다.

인천해수청의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으로 관리실태 지도점검 관련 자료를 팩스와 우편, 이메일로 제출받았다. 또 앞선 해상교량표지 특별 안전점검을 받은 업체를 제외한 SK인천석유화학㈜ 등 42개사의 사설항로표지 257기를 대상으로 추진했다.

인천해수청은 등질과 도색, 위치에 대한 고시 기능유지 및 시설물 관리상태 등 관련 법령의 지시사항 이행 여부를 중점적으로 지도점검 했다. 여기에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조치하고, 장비수급과 같이 시간을 요구하는 사항은 조치계획을 제출토록 안내한 후 개선할 예정이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선박이 더욱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도록 사설항로표지의 효율적인 관리·운영을 위한 점검체계를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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