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왕 오산중ㆍ고 총동문회장 ‘명예 체육학박사’ 학위 받아

한국체대 “소프트테니스 활성화, 한국 체육발전기여 공로”인정

명예체육학 박사 학위를 받은 이계왕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명예체육학 박사 학위를 받은 이계왕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계왕 오산중ㆍ고 총동문회장(58, 대정테크윈㈜ 대표이사)이 28일 스포츠 명문대학인 한국체육대학교로부터 명예 체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체대는 이계왕 대표가 비인기 종목인 소프트 테니스(정구) 활성화를 위한 실천과 노력, 성과를 높이 평가해 명예 박사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안성시 정구협회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어려운 여건에서도 운동하는 정구선수를 돕기 위해 장학금 5천만원을 쾌척했으며, 2016년에는 안성시 정구부 창단에 재정지원을 하는 등 정구 꿈나무 육성과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한 대한소프트 테니스협회 회장으로 재임하며 재정지원을 통해 한국스포츠 꿈나무 육성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안용규 한국체대 총장은 “이계왕 대표는 소프트 테니스에 대한 사랑과 관심, 지원으로 비인기 종목 활성화를 도모했고 이를 통해 한국 체육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이계왕 회장은 “스포츠를 통해 국가의 위상을 높여온 명문 한국체육대학교에서 명예체육학 박사 학위를 받아 영광이다.”라며 “앞으로 한국 스포츠 활성화와 발전을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안성시 정구협회장을 거쳐 제26대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세계소프트 테니스협회 회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한편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한국체대 안용규 총장, 한민규 대학원장을 비롯한 대학교 관계자와 이계왕 대표의 가족과 지인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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