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피노키오기자 꿈의학교에서 세상을 보는 눈을 넓히고, 더 큰 꿈을 키우게 됐습니다.”
30일 오전 11시 경기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2021 제6기 수원피노키오기자 꿈의학교’ 졸업식이 열렸다.
수원피노키오기자 꿈의학교는 청소년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주고 공동체ㆍ창의적 의식을 갖춘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기획됐다. 기자를 꿈꾸는 도내 초ㆍ중학생이 경기일보 기자에게 기자의 역할, 경험담 등을 배우고, 취재 경험을 쌓으며 사회성 발달과 진로 탐색, 공동체 의식 등을 키우는 예비기자 체험 프로그램이다.
경기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수원시, 수원교육지원청, 수원피노키오기자 꿈의학교가 주관하며 교육환경개선학부모연합회, 더조은교육 협동조합, 경기일보 후원으로 지난 6월 개교해 21명의 학생에게 총 16회의 이론ㆍ현장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졸업식은 피노키오기자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각종 시상과 졸업장, 명예기자증을 전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박옥분ㆍ황대호 경기도의원, 설영숙 더조은교육협동조합이사장, 구희현 친환경급식 경기도운영본부 대표, 제평섭 경기도교육청 마을공동체 장학관, 오윤희 수원시 학교운영위원회장, 황선학 경기일보 문화체육부 부국장 등을 비롯해 50여 명의 학부모와 학생이 참석해 기자 꿈나무들을 격려했다.
5개월여 간의 기자 활동을 마친 피노키오기자 학생들의 얼굴에는 뿌듯함과 아쉬움이 오갔다.
김민채양(13ㆍ명인초)은 “이론에서 배우지 못했던 것들을 기자학교를 통해 주말마다 접하고 배우게 돼 마치 힐링처럼 느껴졌다”며 “특히 기자로 다양한 활동을 하며 취재기법을 배우는 것뿐만 아니라 팀워크의 중요성, 존중, 인성 등을 습득하면서 스스로 성장한 느낌이라 특히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천근 수원피노키오기자 꿈의학교 교장은 “코로나19로 많은 염려 속에서 시작했지만 안전사고 없이 모두 함께 졸업식을 마치게 돼 학부모와 학생들께 감사드린다”면서 “학생들이 저마다 꿈을 키우고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데 소중한 경험이 되길 바라고, 앞날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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