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드라마극 <더 쉐도우>
4일 경기아트센터 소극장 / 어릴 적 한 번쯤 해봤을 그림자놀이가 아트로 탄생했다. 오로지 빛과 신체만으로 다양한 실루엣을 표현해 화려하고 신비한 예술을 보여준다. 온 가족이 함께 보고 공감할 수 있는 섬세한 스토리와 현대무용, 아크로바틱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소심하고 무기력한 주인공 ‘재혁’이 신비한 존재 ‘아리나’와 텔레파시로 교감을 나누며 모험을 떠난다. 전석 1만원.
미니오페라 <늑대왕 로보&나이팅게일과 장미>
5일 김포아트홀 / 대중적으로 접하기 어려운 오페라와 우리나라 전토 판소리의 디테일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색다른 공연이다. 소프라노 안혜수와 바리톤 주대범, 윤기연 지휘자가 함께한다. 어니스트 시튼의 소설 ‘늑대왕 로보’와 오스카 와일드의 동화 ‘나이팅게일과 장미’를 소재로 서정적인 선율과 현대적 음악으로 재해석 했다. 여기에 아리아, 내레이션 등으로 극적인 연출과 음악적인 감성을 담았다. 전석 1만원
●전시
<SAD 키친>
~2일 안성 대안미술공간 소나무 / ‘예술가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홍콩 출신 작가 실라스 퐁은 이러한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SAD 키친’을 선보였다. 그는 2주 동안 매일 신선한 식재료로 요리를 만들어 먹고 설거지하는 것을 영상으로 담았다. 그는 예술가 직업 훈련학교 SAD(School of Artists Development)를 통해 어떻게 이 시대에 예술가가 될 수 있는지 실험한 것이다. 그의 이러한 시도는 ‘예술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며 ‘왜 예술을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기도 하다.
<교과서에서 만난 인상주의, 후기 인상주의 화가들>
~21일 오산시시립미술관 / 19세기 인상주의, 후기 인상주의 대표 화가 작품을 소개한다. 1~2전시실에서는 모네, 르누아르, 드가의 작품을 볼 수 있으며 3전시실에서는 고흐, 고갱, 세잔 등의 작품을 볼 수 있다. ‘인상-해돋이’를 비롯해 수련을 대거 그린 모네, 여인과 어린이를 사랑스럽게 표현한 르누아르, 발레리나 모습을 다양하게 그린 드가, 인상주의 대표작가의 작품 50여점을 통해 교과서 밖에서 미술교육을 쉽게 접할 수 있다.
김은진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