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국내복귀기업 유치 성과로 산자부 장관상 수상

인천시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복귀를 성공적으로 이뤄낸 성과를 인정받았다.

2일 시에 따르면 산업부가 주최하고 코트라(대한무역진흥공사)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한 ‘2021년도 국내복귀 유공자 포상행사 및 설명회’에서 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시는 지난해 미국, 중국, 필리핀 등에 진출해있던 한국 자동차부품·전자부품 업체 등 4곳의 국내복귀를 성공적으로 유치·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해외 진출 기업 4곳의 국내복귀 유치는 역대 최고의 성과다.

앞서 세계 통상분쟁의 심화와 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세계 각국은 경제위기를 극복하려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면서 리쇼어링(Reshoring)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도 해외진출 기업의 국내복귀를 유도하고 지원하려 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복귀 시 각종 기한을 간소화하는 지원대책을 추진해왔다.

시는 수도권에 있어 국내복귀 기업 입지혜택에서 제한을 받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자체적으로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특별우대 지원 등 지원책을 발굴해 국내로 유턴하는 기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도왔다.

변주영 일자리경제본부장은 “리쇼어링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효과가 크다”며 “인천의 우수한 입지조건과 맞춤형 시책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기업발굴과 지속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이뤄내겠다”고 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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