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2분8초36, 2분17초05로 경쟁자들 멀찌감치 따돌려...나란히 시즌 V2
김도현과 김태희(이상 경기체중)가 2021 MBC배 전국수영대회서 접영 200m 남녀 정상에 올랐다.
김도현은 2일 대전용운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첫번째 날 남중부 접영 200m서 2분8초36으로 방수민(안양 신성중ㆍ2분9초47)에 앞서 가장 먼저 패드를 터치하며 금빛 물살을 갈랐다.
이로써 김도현은 지난달 2021 경기도엘리트유소년수영대회에 이어 두 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올랐고, 당시 자신의 기록(2분10초51)을 약 2초가량 앞당기는 성장세를 보였다.
여중부 접영 200m에 출전한 김태희도 2분17초05로 김희서(서울 성내중ㆍ2분20초53)를 압도적으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지난달 엘리트유소년대회서는 접영 100m서 1분02초75의 기록으로 우승했지만, 이번 대회서는 200m까지 석권하며 의미를 더했다.
서보영 경기체중 감독은 “대회 첫 날부터 선수들이 자신의 주 종목서 우승해 의미가 깊다”라며 “남은 대회도 잘 치를 수 있도록 적극 지도하겠다”라고 밝혔다.
권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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