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로 버스 들이받은 BMW 운전자 ‘음주측정 불응’ 입건

음주운전 차량의 가해로 사고를 당한 버스의 모습. 장희준기자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50대 남성이 시내버스를 추돌하는 사고를 낸 뒤 음주측정을 거부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낸 뒤 경찰의 음주측정 요구에 불응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오후 10시13분께 수원시 영통구의 수인분당선 청명역 6번 출구 인근에서 술에 취한 채로 자신의 BMW 차량을 몰다 승객들이 승하차 중인 시내버스를 뒤에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버스 후미가 파손되고, 버스기사와 승객 11명 등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희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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