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일상고 학생들, 남정석 기능장과 특별한 만남

요리 배우며 노하우까지 전수받아

수원 삼일상업고등학교(교장 김재철) 외식경영과 2학년 학생들이 로컬릿 대표인 남정석 기능장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삼일상업고 외식경영과 학생들은 지난 1일 학교 측의 초청으로 온 남정석 기능장으로부터 요리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을 배우는 시간을 보냈다. 남정석 기능장은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 뉴질랜드 코리아 샤콜 다이닝 SOH 레스토랑 셰프를 거쳐 현재 데브시스터즈 총괄 셰프로 일하고 있다.

학생들은 이날 튀일을 곁들인 애호박으로 감싼 새우롤, 당근 퓌레를 곁들인 치킨 룰라드 등 요리 과정을 배우며, 남 기능장의 노하우까지 전수받았다. 또 현대 감각에 맞는 플레이팅 및 전시 요리대회에 사용되는 아스픽 처리를 직접 해보기도 했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쉽게 접하기 힘든 분야를 셰프님의 강의와 실습을 통해 배우게 돼 시야가 넓어졌다”며 소감을 전했다.

삼일상업고는 이날 학생들의 안목과 조리 실력을 높이기 위해 쉐라톤워커힐 호텔 데미셰프 구현모 조리기능장, ‘빵과 당신’ 대표 인재홍 명장, ‘라 베이크’ 대표 정종성 명장을 초청, 명장수업을 진행했다.

김재철 교장은 “최고의 명장을 초청해 외식경영과 학생들이 현장의 생생한 요리를 직접 배우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정민훈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