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2천482명…사망자 4차 유행 이후 최다

국내 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2천4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하루 사망자가 지난 7월 4차 유행 이후 가장 많이 나온 것으로 드러났다.

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2천482명(누적 37만3천120명)이다. 전날(2천667명)보다는 185명 적었지만, 이틀 연속으로 2천명대 중반을 기록하며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날 사망자는 24명으로 이는 지난 1월12일(25명) 이후 역대 두 번째 기록이자 7월 4차 유행 이후 최다 기록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도에선 하루 동안 87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이틀 연속 800명대 후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시ㆍ군별 신규 확진자는 동두천시 93명, 파주시 61명, 고양시 59명, 부천시 53명, 남양주시 51명 등이다.

한편 정부는 지난 1일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전환 뒤 확진자가 급증하는 비상 상황에 대비해 ‘서킷 브레이커’로 불리는 비상계획 조치와 관련된 세부 기준을 논의하고 있다.

정부는 새 방역체계로 전환하더라도 확진자 급증 등 위기 상황이 오면 단계적 일상회복을 잠시 중단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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