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오징어게임’을 패러디한 전통놀이 ‘할징어 게임’을 치매예방을 위해 운영한다.
‘할징어 게임’은 ‘할매ㆍ할배 오징어 게임’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실외활동이 줄어든 어르신들의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 일산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25일까지 해당 게임을 운영한다.
해당 게임은 ▲실뜨기 ▲딱지치기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공기놀이 ▲비석치기 ▲제기차기 ▲구슬치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로 구성되며 참가자들은 단체복을 입고 게임을 즐기면 된다.
고양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장기 격리생활에서 벗어나 오랜만에 어울려 ‘할징어 게임’을 하면서 어린 시절로 돌아간 것처럼 즐거워한다”면서 “치매 예방교실을 활성화하기 위해 더 재미있는 대면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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