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전ㆍ개인종합ㆍ4인조전 1~2위…강지후ㆍ임하일, 동반 2관왕
안양 범계중이 제3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볼링대회 겸 제50회 전국소년체전에서 남중부 3개 종목을 석권했다.
은경수 코치가 이끄는 범계중은 6일 경북 상주월드컵볼링장에서 끝난 대회 남중부에서 개인전과 개인종합, 4인조전서 우승해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를 획득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남중부 4개 전 종목을 석권한데 이어 2년 연속 최고 성적을 거둬 중학볼링의 최강임을 입증했다.
범계중은 첫 날 남중부 개인전서 임하일이 4경기 합계 988점(평균 247.0점)으로 같은 팀 진윤종(956점)과 구광모(광주 광남중ㆍ948점)를 제치고 우승한 뒤 2인조전서 강지후ㆍ김민성이 1천847점(평균 230.9점)으로 최선우ㆍ최영우(인천 불로중ㆍ1천861점)에 이어 준우승, 2년 연속 전 종목 석권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범계중은 4인조전서 B팀(강지후ㆍ임하일ㆍ김민성ㆍ이재엽)이 3천564점(평균 222.8점)으로 A팀(진윤종ㆍ조은성ㆍ홍재권ㆍ이재훈, 3천453점)에 1점 차 앞선 금ㆍ은메달을 따냈다.
또 개인종합서 강지후가 2천892점(평균 241.0점)으로 같은 팀 진윤종(2천802점)과 전형우(창원 삼계중ㆍ2천745점)를 따돌리고 우승, 개인전 우승자인 암하일과 개인종합 1위 강지후는 나란히 4인조전 금메달 포함 2관왕에 올랐다.
한편, 여중부 2인조전서는 김보윤ㆍ왕지연(양주 회천중)이 4경기 합계 1천696점(평균 212.0점)으로 패권을 안았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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