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경기교육] 수원 송원중학교, 친구사랑 주간 운영

우정 사진 공모전 등 추억 나눠

수원 송원중학교(교장 섭영민) 학교 사회복지실이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돕기 위한 일환으로 ‘가을과 사랑과 별과 시’를 주제로 ‘친구 사랑 주간’을 운영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9월부터 한 달간 진행된 친구 사랑 주간은 학생들이 그동안 크고 작은 오해로 표현하지 못하는 서로 간의 미안함과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매년 학기별로 진행되는 정기 행사다.

세부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하는 친구 사랑 등교 맞이 캠페인 ‘별’ △친구와 가을을 주제로 한 포토존에서 우정사진을 찍을 수 있는 우정 사진 공모전 ‘가을’ △친구와 등교하며 사랑을 담은 사과 풍선과 엽서를 전하는 친구 사랑 사과 캠페인 ‘사랑’ 등이 있다.

이 기간에는 사랑의 마음을 담아 시 같은 편지를 쓰는 친구 사랑 우정 편지 공모전 ‘시’도 함께 진행됐다.

프로그램 참여에 참여한 3학년 한 학생은 “몸이 약하다 보니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등교 일수가 적어 학교생활이 아직도 어색하기만 했는데 친구들이랑 우정 사진을 찍고 이야기를 나누며 소중한 추억을 남겼다”라고 즐거워했다.

섭영민 교장은 “사과데이 친구 사랑 주간행사를 통해 서로 이야기하지 못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자연스럽게 전하는 시간이 됐을 것”이라며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몸은 움츠러들지만., 마음만큼은 따뜻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민훈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