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유빈, 중학역도 女76㎏급 시즌 3번째 3관왕

전유빈(수원 정천중)이 제23회 중학역도대회 여중부 76㎏급서 3관왕을 차지했다.

전유빈은 11일 충남 서천군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여중부 76㎏급 인상 1차시기서 75㎏을 들어올려 김효빈(대구 북동중ㆍ50㎏)을 가볍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어 전유빈은 용상 1차시기서도 95㎏을 들어 58㎏를 드는 데 그친 김효빈을 꺾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전유빈은 합계서도 170㎏으로 김효빈(108㎏)과 주고은(강원체중ㆍ73㎏)에 크게 앞서며 금메달을 보태 3관왕이 됐다. 지난 6월 제93회 전국역도선수권대회와 지난 7월 제4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ㆍ도학생역도대회에 이은 시즌 세 번째 3관왕 차지다.

전유빈은 전상석 역도 국가대표팀 감독의 2녀 중 막내로 올해 인상서 84㎏, 용상서 107㎏을 들어올리는 등 또래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김은숙 정천중 코치는 “(전)유빈이는 워낙 자기관리가 뛰어난 선수라 시간이 지날수록 근력과 순발력 모두 눈에 띄게 좋아져 자신의 기록을 경신하곤 했다”며 “지난 7월 문체부장관기대회 3관왕 차지 후 이번 대회 3관왕 만을 바라보고 묵묵히 훈련했는데,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내 대견하다”고 말했다.

권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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