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선수, 부천희망재단에 고향사랑 기부금…6천만 원 쾌척

부천희망재단 김범용 상임이사와 장덕천 부천시장, 황희찬 아버지 황원경씨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천희망재단 제공

축구선수 황희찬(울버햄튼 소속)이 부천시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6천만원을 기부했다.

황희찬 선수는 올버햄튼 원더러스 FC 소속 공격수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전달식에는 장덕천 부천시장이 참석해 황희찬 선수의 아버지인 황원경씨를 초청해 감사 인사를 전달했다.

황원경씨는 ”코로나 19 장기화로 침체한 소상공인 지원과 함께 부천의 아동·청소년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범용 부천희망재단 상임이사는 ”황희찬 선수의 뜻에 따라 필요로 하는 곳에 소중히 배분하겠다“고 말했다.

황희찬 선수의 기부는 작년 5천만 원에 이어 두 번째로, 올해는 부천희망재단에서 매년 진행되는 ‘소원을 말해요’ 지원사업에 연세본사랑병원과 공동후원을 통해 부천 아동·청소년의 소중한 꿈을 이뤄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부천희망재단은 지난 2011년 설립, 현재까지 복지 영역 이외 다양한 지역의 이슈를 발굴해 더 나은 부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지역재단으로 사각지대 이웃 지원, 청년 신용 유의자 지원 등 기업과 개인의 기부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부천=김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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