加 팀 버치에 5-3 역전승 거두고 5전승 패권…국제대회 2연속 정상
경기도청이 2021 레이디스 앨버타 오픈 컬링대회서 우승, 2개 국제대회를 연속 석권했다.
신동호 코치가 이끄는 경기도청은 15일(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오코톡스 컬링클럽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결승서 팀 버치(캐나다)에 5대3 신승을 거두고 우승했다고 경기도컬링연맹이 전했다.
이로써 경기도청은 지난 9월 30일부터 약 50일간 진행된 캐나다 전지훈련 기간중 참가한 국제대회서 지난 1일 2021 바운더리 포드 컬링 클래식 우승에 이어 2개 대회를 연속 제패했다.
스킵 김은지, 써드 설예지, 세컨 김수지, 리드 설예은으로 짜여진 경기도청은 3엔드서 선취점을 내줬지만, 4엔드서 2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했다. 5엔드서 다시 2점을 잃어 2대3으로 이끌린 경기도청은 6엔드부터 8엔드까지 히트 앤 스테이 전략으로 1점씩을 뽑아 2점차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 경기도청은 5전 전승을 거두는 안정된 전력을 과시했다. 지난 13일 조별예선서 팀 배커(캐나다)에 7대2 대승을 거두며 기분좋은 스타트를 끊은 뒤, 다음 날 팀 크로(캐나다)와 팀 파머(스코틀랜드)에 각각 7대0, 7대4로 승리해 조 1위로 4강에 올랐다.
경기도청은 준결승서 다시 만난 팀 배커에 5대4로 신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신동호 경기도청 코치는 "매 경기 선취점을 내주고도 막판에 역전하고 있는데, 선수들이 히트 앤 스테이 전략을 끝까지 집중력있게 해준 덕분"이라며 "남은 일정도 무사히 마치고 성장한 모습으로 귀국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청은 1개 대회에 더 참가한 뒤 오는 26일 캐나다 전지훈련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할 예정이다.권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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