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정부 상생지원금 이의신청자, '경기도 3차 재난기본소득' 신청 12월 말까지 연장

경기도 3차 재난기본소득의 신청 기간을 연장해 달라는 민원이 다수 제기(경기일보 10일자 2면)된 가운데, 도가 정부의 상생지원금 이의신청자에 한해 다음 달 31일까지 신청 기간을 늘려주기로 했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정부가 소득하위 88% 국민에게 지급하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도민을 대상으로 3차 재난기본소득(1인당 25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2일 종료 예정이었던 정부 상생지원금 이의신청 기간이 일부 연장되면서, 도가 이의신청이 진행 중인 도민들에 대한 3차 재난기본소득 신청 기간도 다음 달 31일 낮 12시까지 연장키로 했다. 당초 도는 이의신청자와 지급불능자에 대한 신청 기간을 다음 달 10일까지로 연장한 바 있다.

신청 기간이 연장되더라도 사용기한은 별도로 연장되지 않고 기존 계획대로 다음 달 31일 종료됐다. 이에 이의신청자 등이 기간 마지막 날에 신청한 경우 당일 오후 바로 카드사에서 지급 처리에 나서게 된다.

한편 전날 기준 정부 상생지원금 이의신청 미인용자와 심사 중인 자는 3만5천828건(미인용 3만5천468건ㆍ심사 중 360건)이며, 도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했으나 지급 불능으로 신청이 완료되지 않은 미신청자는 1천48명으로 집계됐다.

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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