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道교육청-수원교육청, '망치 난동' 중학교 회복 돕는다

수원교육지원청 전경

수원교육지원청 위(Wee)센터가 최근 망치 난동 사건이 발생한 수원의 한 중학교(경기일보 15일자 6면)의 회복을 위해 경기도교육청 학생위기지원단과 협력하기로 했다.

16일 수원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위센터는 지난 15일 학교 위기관리위원회에 참석해 학생들과 교직원에 대한 심리지원과 이 사안으로 응급입원한 A군(14)의 심리치료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위센터는 학교에서 파악한 심리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상담실을 운영하고, 불안에 대응할 수 있는 집단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경기도교육청 학생위기지원단은 충격을 받은 교직원과 응급입원한 A군이 심리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심리치료비를 지원하고, 치료와 학업을 병행하며 안정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황윤규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뜻밖의 위기 사안 발생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이며,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심리적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교육지원청 위센터는 학교의 위기사안 발생 시 심리지원을 통해 학생과 교직원의 심리적 트라우마를 예방하고 학교 정상화를 돕고 있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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