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인천∼충남∼전북 등 서해안권 관광·마리나 융복합 산업거점 개발 추진

인천~충남~전북 등 서해안권이 오는 2030년까지 관광·마리나 융복합 산업거점으로 거듭난다.

국토교통부는 17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해안·내륙권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을 국토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 특별법’의 시효를 2030년까지 연장하면서 이번 변경안을 마련했다.

특히 국토부는 이번 변경안에서 바이오 산업벨트 구축과 스마트 모빌리티 클러스터 조성 등을 서해안권의 주요 목표로 설정했다.

이에 따른 핵심사업에는 시흥 의료바이오·무인 이동체 연구클러스터, 서산·태안 도심 항공교통 클러스터, 서천 해양바이오 육성 클러스터 조성 등이 있다. 또 인천∼충남∼전북을 잇는 서해안 관광도로를 개설하고 이를 마리나 융복합 산업거점으로 삼아 연계 루트를 개발하는 등의 초광역 사업도 이번 변경안에 담겨 있다.

백원국 국토부 국토정책관은 “변경된 계획이 권역별로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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