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변화 발맞춰… 실천교육 메카로 뜬다 1인 1악기 마스터… 84개 동아리 운영 미래융합경영·관광외국어·외식조리 등 산업사회 변화에 따라 7개 학과로 개편 산학 맞춤형 교육과정 도제교육 호응
안양 평촌경영고등학교(교장 김풍환)가 ‘꿈! 사랑! 믿음!’의 세 가지 학교 경영방침을 바탕으로 시대정신을 고민하는 실천 교육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평촌경영고는 올해 3월부터 혁신학교 시스템을 통해 교직원회와 학생자치회를 활용한 민주적인 학교 경영체제를 구축했다. 이에 △새로운 교수학습방안을 위한 전문적 학습공동체 △관계 회복을 위한 윤리적 생활공동체 △삶과 앎의 일체화를 위한 창의적 교육과정 등 교육공동체 모두가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 지난해부터 특성화고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1인 1악기(전자드럼) 마스터, 84개의 학생 동아리 운영 등 학생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산관학 협의회를 통해 산업체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학생의 진로와 적성을 고려한 과목(세부 전공) 선택권을 확대하고자 진로 상담부터 교과목 안내, 인력양성유형에 적합한 세부 교육과정 마련 등을 통해 고교학점제 도입을 대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특성화고의 설립 취지에 맞춘 다양한 직업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산업체와 학교 간 유기적인 협력관계로 산학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 중인 도제교육은 학생들에게 단연 호응도가 높다.
기존 세무회계 과정에 더해 올해는 조리과정, 카페베이커리 과정도 도제교육에 포함했으며, 내년에는 소프트웨어 과정에도 도제교육 도입을 준비 중이다.
이 외에도 취업맞춤반, 산학맞춤반, 1팀 1기업 프로젝트, 공무원(공채)준비반, 취업인재반, 자격증 취득 방과후교육, 학과별 우수 강사 특강 등을 통해 미래 직업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평촌경영고는 산업사회 변화에 따른 직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미래융합경영과, 스포츠산업경영과, AI융합과, 미디어인플루언서과, 웰니스관광과, 관광외국어과, 외식조리과 등 7개 학과로 개편했다.
또 원격수업의 내실화를 위해 교내 무선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교수학습 방법 다양화도 시도하고 있다. 학습공간 재구조화로 가변형 실습실, 화상회의실, AI면접실 등을 구축해 학생들에게 쾌적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지난해에 준공한 학교숲(해찬나래숲)을 활용한 등굣길 버스킹, 소규모 야외수업 등 학습과 힐링이 조화된 교육공간을 조성, 학교 구성원들의 만족도를 끌어내고 있다.
김풍환 교장은 “학생들이 살아갈 미래를 생각하면서 다가올 시대 변화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고, 그에 걸맞은 시대정신을 실천하는 교육의 장(場)으로 거듭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민훈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