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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기아챌린지 ECO 프로젝트] 8. 초보 운전자의 전기차 체험기
문화 2021 기아챌린지 ECO 프로젝트

[2021 기아챌린지 ECO 프로젝트] 8. 초보 운전자의 전기차 체험기

이하은/
이하은/김민수/김민지/김태웅

기아 AutoLand 화성ㆍ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는 친환경 교육 및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기아 ECO 서포터즈’와 함께 한다. 11월 셋째주 ‘ES Team’팀은 기아의 전기차 EV6를 타고 청년의 시선에서 생생한 체험기를 써냈다. 이하 해당 팀이 작성한 글.

친환경과 탄소 제로(ZERO)에 대한 관심이 증대해졌다. 코로나19로 인한 자동차의 수요도 증가했고, 자율주행 기술 발전 및 4차 산업 혁명 도입까지 세상이 격변했다. 지난해 전 세계의 신규 자동차 총 등록 대수는 전년 대비 16% 감소했지만 전기차의 비중은 70% 늘었다. 전기차가 트렌드가 된 지금, 직접 타봤다.

[꾸미기]3. 기아 EV6 1열 공간 사진.
기아 EV6 1열 공간 사진

■폐플라스틱 활용한 도어 포켓

우리나라 차(車)산업의 터줏대감 기아가 혜성처럼 꺼낸 전기차 ‘EV6’ 실내에는 많은 친환경 소재가 사용됐다. 경쟁 차종인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와는 다른 소재감이다. EV6의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는 도어 포켓, 크래시패드의 무드 조명 가니시, 보조 매트 등에 사용됐다. 차 곳곳에 친환경을 소재가 담겼지만, 사용자가 거부감을 느끼지 못할 포인트 부위에만 집중적으로 적용했다. 이는 갑작스러운 변화에 소비자가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배려한 부분이 돋보인다.

[꾸미기]5. 위 차량은 롱 레인지, 4WD(4륜), 20인치(빌트인 캠 적용)를 적용 풀 옵션 차량이다.
위 차량은 롱 레인지, 4WD(4륜), 20인치(빌트인 캠 적용)를 적용 풀 옵션 차량이다.

■차원이 다른 공간감

기아 EV6 공간감 또한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와는 다르다. 준중형의 포지션을 갖고 있지만, 중형급인 쏘렌토 SUV와 비슷한 크기다.

이는 전기차 구조의 특이점 때문이다. 전기차는 기존 자동차의 정중앙을 지나는 구동계와 엔진의 부재 덕에 공간 활용성이 높아졌다. 공조 부품 일부는 엔진룸으로 이동됐고, 프런트, 리어 오버행(자동차의 끝 단과 바퀴 중앙까지의 거리)은 극단적으로 짧아졌다. 이는 실내의 평탄화, 거주 공간 길이의 연장이라는 결과를 낳았다.

EV6는 넓은 사각 공간에 의자를 덩그러니 놓은 듯한, 차량 내부 이동이 유동적이다는 느낌이 강하다. 이는 우리가 기존 자동차에서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새로운 공간감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 기아 EV6가 어떻게 성장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글ㆍ사진=기아 AutoLand 화성 2021년 기아 ECO 서포터즈 ‘ES Team’팀

정리=이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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