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의 한 육군부대에서 초소 수색정찰 임무를 수행하던 중 지뢰로 추정되는 폭발 사고가 발생, 군 간부 1명이 중상을 입었다.
21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전 7시33분께 김포시 고촌읍의 육군부대에서 초소 주변의 수색정찰에 나선 A 상사(40)가 미상의 물체를 밟아 폭발했다.
이 사고로 A 상사는 왼쪽 발목이 절단되는 중상을 입었으며, 현재 인천 소재 대형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유실 지뢰로 추정되는 물체가 폭발한 장소는 일산대교에서 약 2㎞ 떨어진 한강 하구 부근 민간인 통제구역으로, 별도의 민간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군 당국은 사고 직후 합참 작전본부장 주관으로 상황 통제에 나섰다.
군 관계자는 “사고대책반에서 폭발물의 종류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희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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