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 인천민관동행위 출범…‘2021 시공초월 협치 한마당’ 개막

박남춘 인천시장이 22일 인천 남동구 샤펠드미앙에서 열린 ‘제2기 인천민관동행위원회 위촉 및 전체회의’에서 위원들과 안건을 논의하고 있다./인천시 제공

인천시의 ‘시민과 함께하는 협치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

시는 22일 인천민관동행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제2기 위원 34명을 위촉했다. 동행위 위원들은 시정 전반에 협치를 안착하고 확장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동행위는 신임 위원 위촉 이후 ‘인천시 각종 위원회 제도개선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 결과 보고’를 토대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앞서 제1기 동행위는 시가 이 연구용역을 추진하는 초기 단계부터 긴밀하게 협의해왔다. 전문가들로 구성한 협치 온라인 자문단 설문조사, 협치 관련 토론회 등 다양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친 상태다.

제2기 동행위는 이번 용역 최종보고회 의견을 수렴해 오는 연말까지 위원회 활성화를 위한 제언을 마련할 예정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날 제2기 동행위 전체회의에서 “제1기 동행위가 협치 시정의 큰 뼈대와 주춧돌을 다졌다면, 이제 2기 동행위는 그 뼈대 위에 살을 붙이며 협치 시정이 안착할 수 있도록 실천적인 노력을 이어가 달라”고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 벽을 넘자’는 의미를 담은 ‘2021 시·공·초·월 협치 한마당’을 개최한다. 시는 협치 한마당을 통해 인천협치포럼, 민관협치 우수사례 발표, 마을계획 수립 지원 사업 공유회, 인천형 주민자치회 성공적 정착 토론회 등을 진행한다.

특히 인천협치포럼은 박재성 시 협치인권담당관과 김정욱 인천연구원 박사가 각각 그동안의 인천 협치 성과 보고와 앞으로의 민관협치 정책방향에 대한 제언 등을 했다. 이어 최문영 YMCA 사무처장의 사회로 손민호 인천시의회 행정안전위원장, 박경서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소통협력분과 위원장, 최승국 나우앤 연구소 대표 등이 토론을 했다. 이날 토론회는 지속가능한 협치 시정 문화 확산에 시민과 행정이 함께 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 시장은 “앞으로도 협치를 통해 시민과 행정이 함께 성장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민관 협치 구조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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